Knowledge 송은정 2017. 4. 7. 22:41
인간을 바꾸는 방법은 세 가지 뿐이다. 시간을 달리 쓰는 것. 사는 곳을 바꾸는 것.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 이 세 가지 방법이 아니면 인간은 바뀌지 않는다. ‘새로운 결심을 하는 것’은 가장 무의미한 행위다. 그림 출처: https://www.pexels.com/photo/woman-in-black-tank-top-holding-an-umbrella-in-front-of-yellow-concrete-wall-57851/ -오마에 겐이치, ‘난문쾌답’
Life 송은정 2017. 4. 7. 22:36
여름은 나를 설레게 한다. 새롭게 더해지는 짙은 초록의 풍성함은 작년에 보았던 그 여름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풀과 나무들은 해마다 새롭게 빛나서 나를 놀라게 한다. 시원한 그늘에서 지나가는 바람 속의 생생한 향기를 맡으면 기분이 한결 나아진다. 사람들에 치이고 스스로 욕심에 치여서 뜨겁게 각박해진 마음도 한결 누그러든다. 그림 출처: https://www.pexels.com/photo/yellow-sunflower-field-under-blue-and-white-sky-189848/ 어떻게 사는 게 옳은지, 행복하게 살려면 어찌 해야 하는지는 여전히 어렵다. 하지만 이렇게 또 여름을 만나면 뭔가 잘 살아갈 수 있을 것만 같은 한줄기 힘이 솟아난다. - 송은정
Life 송은정 2017. 4. 7. 22:27
삶에 쫓기다 보면 책 한 줄 읽을 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지는 것이 다반사이다. 대체 일을 위해 내가 있는 것인지, 나를 위해 일을 하는 것인지 헷갈리는 순간들이 자주 찾아온다. 세상의 모든 문장은 쉼표와 온점으로 이어져 있다. 일 사이에도 쉼표와 온점이 필요하다. 우리의 마음도 쉼표와 온점을 찾아가야 무언가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그림 출처: https://www.pexels.com/photo/book-on-the-grass-5833/ 남에게 지지 않으려고 책을 읽는 것은 책 읽기를 또 다른 일로 만들어버린다. 때때로 그저 편하게, 나를 나답게 지키기 위해 책을 읽고 싶다. - 송은정
Life 송은정 2017. 4. 7. 22:17
가끔 일과 생각이 많아서 마음이 흔들릴 때가 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격언은 생각보다 실천하기 힘든 말이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여유를 찾고 중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림 출처: https://www.pexels.com/photo/turtle-walking-on-sand-132936/ - 송은정
Life 송은정 2017. 4. 7. 22:09
기록은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정지된 기억을 진전시키는 힘이 있다. 기록이라는 쉼표 없이 바쁘게 달렸던 시간들이 많았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삶을 기록하고 돌아보는데에도 집중하고 싶다. 그림 출처: https://www.pexels.com/photo/antique-blank-camera-classic-269810/ 나는 낱말 하나마다 마침표 하나마다 제각기 소중한 삶의 의미가 부여될 수 있다고 믿는다.- 송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