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wledge 송은정 2020. 2. 4. 09:32
'HOW TO READ 하이데거'를 읽고 인류가 기술의 힘을 활용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철학자와 예술가들은 그 힘을 통제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에 대해 우려했었다. 영화 매트릭스는 슈펭글러가 1931년에 경고했던 그 위험을 악몽과 같은 끔찍한 방식으로 묘사했었다. 슈펭글러는 "세계의 주인이 기계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다. 기계는 그 주인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든지 그렇지 않든지 간에, 또는 우리가 원하든지 그렇지 않든지 간에 기계의 항로를 따라가도록 강요한다."고 기계 기술의 위험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이와 다르게 하이데거는, 기술에 대한 근심거리는 우리가 일상생활 속 활용되는 기계들에 갈수록 얽매이게 된다는 것도 아니고, 기계가 삶을 파괴할 수 있는 - 일찍이 세상 사람들이 경험해왔던 것보다 더 막..
Knowledge 송은정 2020. 1. 31. 08:55
체계적 문헌고찰(Systematic Review)에서 주요 연구 질문(key question)의 기본 형식은 PICO로 알려져 있고, 여기에 연구 방법을 포함하면 PICOS가 된다. P: Participants / Population / Problem (연구 대상, ≒실험 집단) 어떤 대상에 대해 관심사를 논하는가? I: Intervention (≒독립 변수) 결과에 영향을 주는 변수가 무엇인지? C: Comparison (≒통제 집단) 비교 집단을 어떻게 두었는지? O: Outcome (≒종속 변수) 결과 변수가 무엇인지? S: Study designs (연구 설계, ≒Methods) 연구, 통계, 분석 방법은 무엇인지? 여기에 다음 내용들을 더하여 문헌들을 정리할 수 있다. Key conclusion..
Knowledge 송은정 2017. 7. 15. 14:04
나는 노트북을 항상 들고 다니고 집에서는 외장 모니터에 노트북을 도킹스테이션으로 연결한다. 집에서만 듀얼 모니터를 쓰는 셈이다.그런데 첫 번째 화면에서 두 번째 화면으로 창을 옮길 때마다 마우스 드래그하는 것이 귀찮았고, 두 번째 화면으로 창이 넘어간 상태에서 윈도우를 종료하면, 나중에 노트북만 켰을 때 창이 실종(?)되는 일로 불편을 겪었다. 그림 출처: https://www.pexels.com/photo/black-computer-set-on-brown-wooden-computer-table-510028/그래서 다중 모니터를 위한 프로그램들을 찾다가, 결국 윈도우 기본 단축키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단순하고 강력한 해결책임을 깨닫게 되었다.Shift + Window + → or ← : 모니터 간의 창 ..
Knowledge 송은정 2017. 4. 7. 22:41
인간을 바꾸는 방법은 세 가지 뿐이다. 시간을 달리 쓰는 것. 사는 곳을 바꾸는 것.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 이 세 가지 방법이 아니면 인간은 바뀌지 않는다. ‘새로운 결심을 하는 것’은 가장 무의미한 행위다. 그림 출처: https://www.pexels.com/photo/woman-in-black-tank-top-holding-an-umbrella-in-front-of-yellow-concrete-wall-57851/ -오마에 겐이치, ‘난문쾌답’
Knowledge 송은정 2017. 4. 7. 20:49
고대인들은 ‘미(美)’가 대상의 ‘객관적 속성’이라고 생각하였다. 말하자면, 모양이나 무게처럼 대상이 아름답다는 속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사고였다. 황금분할은 이러한 고대인들의 미 의식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개념이다. 미학적인 매력뿐만이 아니더라도, 오늘날 황금 분할은 건축˙예술˙수학˙생물학 등 수많은 영역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림 출처: https://www.pexels.com/photo/worms-eye-view-of-spiral-stained-glass-decors-through-the-roof-161154/ 황금분할은 고대 그리스 피타고라스 학파의 일원인 히파수스(Hippasus)가 정오각형의 대각선과 한 변이 자연수의 비로 나타낼 수 없는 특별한(바로 황금분할의) 관계에 있다는 것..
Knowledge 송은정 2017. 4. 7. 20:43
“나의 태양이 밤에도 빛날 수 있다면 나는 색채에 물들어 잠을 자겠네!” - 샤갈(Chagall)의 시 ‘그림’ 중에서 독일의 대문호 괴테는 ‘색채를 과학적으로 관리하지 않는 것은 어린 아이가 악보 없이 악기를 연주하는 것과 마찬가지다.’라는 말로 색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또 뉴턴은 ‘색채는 빛 그 자체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색이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점에 대하여, 이미 200~300년 전에 살았던 대문호와 과학자가 강조를 했었던 것이다. 그림 출처: https://www.pexels.com/photo/man-wearing-brown-crew-neck-t-shirt-beside-red-yellow-and-white-wall-painting-110055/ 색은 참으로 신비한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