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wledge 송은정 2020. 2. 4. 09:32
'HOW TO READ 하이데거'를 읽고 인류가 기술의 힘을 활용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철학자와 예술가들은 그 힘을 통제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에 대해 우려했었다. 영화 매트릭스는 슈펭글러가 1931년에 경고했던 그 위험을 악몽과 같은 끔찍한 방식으로 묘사했었다. 슈펭글러는 "세계의 주인이 기계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다. 기계는 그 주인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든지 그렇지 않든지 간에, 또는 우리가 원하든지 그렇지 않든지 간에 기계의 항로를 따라가도록 강요한다."고 기계 기술의 위험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이와 다르게 하이데거는, 기술에 대한 근심거리는 우리가 일상생활 속 활용되는 기계들에 갈수록 얽매이게 된다는 것도 아니고, 기계가 삶을 파괴할 수 있는 - 일찍이 세상 사람들이 경험해왔던 것보다 더 막..